코스닥시장에서 천안함 인약작업이 본격화됐다는 소식에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상승 마감했다.
15일 스페코는 전일보다 660원(14.86%) 급등한 5100원에 거래를 마마쳤으며 빅텍은 전일보다 400원(7.84%) 상승한 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방위산업 관련주들의 상승세는 천안함이 외부폭발에 의해 침몰됐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오전9시부터 천안함 인양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일 삼성전자가 태양전지사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마감했다.
아이피에스는 전일 대비 700원(6.03%) 오른 1만2300원을 기록했으며 에스에너지는 2.72% 상승했다.
또한 태양전지 숨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는 티씨케이는 전일보다 2.39% 상승했다.
지난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르면 이달 안으로, 늦어도 올 상반기에는 태양전지 셀의 양산체제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종목으로는 에스티씨라이프가 히스토스템과 공동으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과 제주도에 줄기세표 치료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혀 거래제한폭까지 급등했다.
또한 미래나노텍은 LED TV 도광판 개발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8% 이상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도 대부분이 하락했으며 서울반도체, 태웅, 포스코ICT, 다음, 네오위즈게임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08포인트(0.21%) 하락한 508.61을 기록하며 반등 하루만에 약세로 다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