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사진=연합뉴스)
29일 사망한 배우 최진영을 최초 발견한 여성에 대해 갖가지 이야기들이 흘러나오며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30일 브리핑을 통해 "최진영씨가 목을 맨 것을 학교 후배인 정 모씨(22세·여)가 발견, 최진영씨의 어머니 정 모씨(63세·여)와 힘을 합쳐 끌어내린 뒤 119에 신고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일각에서 정 모씨가 최 씨와 반나절 연락 안되는 것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것과 최씨 어머니에게 연락을 취해 집을 방문할 정도라면 단순한 선후배 사이는 넘어선 것이라며 여자 친구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지만 고인의 한 측근은 30일 "고 최진영이 사망한 당일 오전 여러 명의 대학 후배와 통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중 정모씨가 이상한 느낌을 받고 찾아왔던 것이다. 여러 후배 중 한명일 뿐이다"고 못 박았다.
이 여성에 대해 한 매체는 "유가족들에 따르면 정모씨는 최진영의 외사촌동생으로 평소 어머니와 함께 집에 들러 집안일을 돌봐왔다"고 보도했다.
한편, 최진영의 장례식에는 이영자, 홍진경, 이소라 등 최진실 사단을 비롯해 김승현, 김종국, 차태현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발인은 31일 오전 7시며 장지는 누나 최진실의 납골묘가 있는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