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그룹 박동혁 대표가 수제 수퍼카 스피라는 어울림 가족들뿐만 아니라, 어려운 도전을 하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자부심과 성취감을 선물해 줬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표는 29일 양재동 엘(EL)타워에서 가진 자사의 수제 수퍼카인 스피라 런칭 행사장에서 "스피라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자부심과 성취감을 선물해 줬다"며 "지난 시간, 스피라를 만드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를 스스로에게 수없이 물어왔던 자신에게 '할 수 있다'라고 말하면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항상 오늘 이 순간을 꿈꾸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대표는 이 자리에서 과거 스피라를 개발할 때의 어려움도 토로했다.
그는 "스피라를 한창 만들기 시작한 2008년, 회사를 지능적으로 괴롭혀 부를 축적하는 부도덕한 기업사냥꾼들의 표적이 되어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십억원이 넘는 금전적인 손해는 물론 수십 건이 넘는 민형사 소송으로 발생된 끊임없는 경찰과 검찰조사와 세무조사는 우리의 의지를 꺾고도 넘칠 만큼 무시무시했고 괴로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박 대표는 "이런 고통이 계속될수록 어울림 가족들은 오히려 더욱 단단해졌고 끊임없이 스피라를 만들어 온 임직원들에게 쏟아졌던 비난과 루머, 좌절, 고통들은 결국 우리의 투지를 막지 못했고 이제 그 꿈을 이뤘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 대표는 10년 전부터 스피라를 만들어 왔던 김한철 사장과 어울림 그룹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대한민국 수퍼카 제조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어울림그룹은 이날 최고출력 180마력의 스피라N(7900만원), 스피라S(최고출력 300마력, 8900만원), 스피라 터보(430마력, 1억2800만원), 스피라EX(500마력, 1억6000만원, 부가세별도)등 4가지 트림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
스피라 개발과 생산 및 판매는 어울림네트웍스와 어울림모터스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