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4일 전북 지역을 찾아 새만금사업등 전북지역의 민생 현안에 대해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의 방문은 취임 후 4번째 방문이며 지난 2008년 5월 이후 22개월여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주 전북도청에서 업무보고를 받은데 이어 오후에는 사회적 기업인 '완주 떡래마을'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그는 "전북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 움트고 있다"며 전북의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새만금을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키우기 위한 전북의 추진 계획에 대해 지원을 약속하면서 산업단지 땅값은 인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새만금을 기왕에 시작한 이상 당겨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긴 세월을 잡아 하겠다고 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다. 10년 더 당기라고 했다"고 말했다.
또 만경·동진강 수질 개선, 한식 조리학교와 육종연구소 설립 등에 대해서도 지원 의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