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2018년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총회의 한국 유치를 추진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1일~27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제17차 국제항로표지협회 총회와 제47차 이사회에 참가해 2018년 총회 유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전 세계 80여개국 약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사무총장과 4년 임기의 24개 이사국 선출, 차기총회 개최지가 확정 될 전망이다. 한국은 이사국 재선임 및 2018년 IALA 총회 유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번 총회에서 이사국 재선임과 함께 2018년 IALA총회 유치를 추진함으로서 전 세계 항로표지분야의 선도적 역할과 해상교통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57년에 설립된 IALA는 현재 81개 국가기관 등 250여개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로서 해상교통안전과 관련한 항로표지의 세계적인 통일과 조화, 회원국간의 기술협력을 통해 선박안전과 경제적인 항행지원, 환경보호를 위한 정책, 권고, 지침, 표준 등을 마련하고 있다.
한국은 1962년 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2006년 5월 제16차 총회(상하이)에서 이사국으로 선출돼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