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부터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1단계 2350가구에 대한 사전예약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분양가는 3.3㎡당 1190만~128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6일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1단계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다음달 9일부터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들어간다고 25일밝혔다.
사전예약 대상은 서울지역 2개 블록 2350가구로 ▲51㎡ 1071가구 ▲54㎡ 29가구 ▲59㎡ 772가구 ▲75㎡ 121가구 ▲78㎡ 9가구 ▲84㎡ 348가구 등이다.
추정 분양가는 3.3㎡당 1190만~1280만원 수준이다. A1-13블록 전용 59㎡ 이하는 1190만원이고 A1-16블록 59㎡ 이하는 1250만원, 60~85㎡는 1280만원이다.
보금자리 시범지구(강남·서초)의 추정분양가 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지만 주변 시세에 비해선 62~65%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된다.
이번에 제시된 추정분양가는 블록별·면적별 평균 분양가의 최고가이며 본청약시 분양가상한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6일 일간신문,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 및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를 통해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본격 청약절차를 진행한다.
사전예약은 사전예약시스템(http://myhome.newplus.go.kr) 및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http:/www.newplus.go.kr)을 통한 인터넷 청약을 원칙으로 하며, 이번 시스템은 26일 오픈해 시험운영을 거쳐 다음달 9일부터 정식 청약에 들어간다.
특별공급은 다음달 9일~16일까지, 일반공급은 다음달 17일~22일까지 인터넷과 현장에서 접수를 실시한다. 국가 유공자와 기관추천 특별공급 대상은 다음달 23일~24일 현장에서만 접수 받는다.
국토부는 청약자들이 한꺼번에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접속하더라도 과부하로 인한 접속 장애 없이 원활하게 예약신청이 가능토록 사전예약 시스템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사전예약은 지난 23일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적용돼 일반 공급은 827가구(35%), 특별공급은 1523가구(65%)가 공급된다.
특히 임신 중인 신혼부부도 특별공급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급물량 가운데 50%는 서울시민에게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는 수도권 주민에게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당첨자 최종 발표는 오는 4월 2일 오후2시 이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 및 LH 서울지역본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사전 청약이 본격화됨에 따라 청약통장 불법거래 등 불법 투기행위를 사전에 적극 차단키 위해 사이버 감시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