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3일 차이나그레이트에 대해 고성장하는 중국 스포츠용품 시장을 고려할 때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스포츠용품 시장은 소득수준의 향상과 건강관심 증대로 인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2010년 스포츠용품 시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과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최로 인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차이나그레이트는 글로벌과 중국 대표 브랜드 등과의 직접적 경쟁하는 1선 보다는 2, 3선 도시를 타겟 지역으로 삼고 있어 오히려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차이나그레이트는 신발 생산라인이 기존 6개에서 15개로 확대되고 전량 외주생산에 의존하던 의류 및 신발 밑창 생산 시설이 금년 완공될 예정이다.
총판과 가맹점 수도 2010년에 각각 4개와 400개로 늘려 생산능력 및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김 애널리스트는 “실적 가이드라인은 보수적인 수치로 저평가뿐만 아니라 중국내수소비 성장 및 위안화 절상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는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기적으로 배당규모도 증대될 것으로 보여 배당 메리트도 부각될 가능성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