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44개 초등학교에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중심으로 480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58억원을 투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07~2008년도 CCTV설치학교 교사ㆍ학부모 2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 한 결과 CCTV 설치가 학교폭력, 안전사고 등 각종 사건ㆍ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 후 사고 발생 빈도가 감소했다는 의견 다수 83.2%로 높았다.
올해 설치가 마무리되면 2007~2010년도에 설치한 CCTV 2927대 중 30%인 900대의 CCTV가 스쿨존 등 통학로 주변을 감시하게 된다. 서울시는 2007년도부터 4개년 계획을 수립, 초등학교 교내 취약 지역 및 어린이 통학로인 스쿨존을 감시하기 위한 CCTV를 설치해 왔다.
서울시 남승희 교육기획관은 "이번 지원을 통해 학교 주변이 더 안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CCTV가 사생활 침해 없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