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시장에서 눈에 띄는 종목을 살펴보면 먼저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항공산업을 세계 7위권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하자 항공우주관련주들이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비츠로시스는 전일보다 14.96% 급등한 6610원에 마감했다.
퍼스텍, 한양이엔지, 비츠로테크, 빅텍, 한양디지텍 등도 전일보다 14% 이상 급등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했다.
지난 21일 정부는 제6회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위원장 지식경제부 장관)를 열어 항공산업 G7 도약을 위한 범부처 `항공산업 발전 기본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원전관련주들이 업체들의 연이은 호재에 대한 기대감에 연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우리기술과 한양이엔지는 각각 전일보다 14.93%, 14.56% 급등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13% 이상 급등했다.
셋톱박스관련주들은 오는 24일 한국과 인도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홈캐스트는 전일보다 14.94% 급등한 4500원에 마감했으며 뒤를 이어 현대디지탈텍(+11.65%) 토필드(+9.22%)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제넥셀은 최대주주인 한국기술산업의 상폐 소식에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제넥셀은 전날보다 14.29% 급락한 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제넥셀의 최대주주인 한국기술산업에 대해 2008사업연도 감사인 감사보고서상 감사의견이 '의견거절'임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 제80조에 의해 한국기술산업 발행주권의 상장폐지절차가 진행된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