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올해 무선인터넷 편의성 증진을 위해 전국 84개 시에 와이브로망을 구축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상승세다.
19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서화정보통신, 영우통신, 기산텔레콤, 서원인텍 등 관련종목들이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KT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스마트폰의 확산과 함께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 84개 시에 와이브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쿡앤쇼존(QOOK&SHOW zone) 1만4000개를 추가로 구축하고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대해 경쟁사 대비 3W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석채 KT 회장은 이 자리에서 "KT는 작년에 무선인터넷 시장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작지만 큰 일을 했다"며 "호랑이 해를 맞아 스마트하게 고민하고 과감히 도전하며 빠르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