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스마트그리드 시대의 최고 성장 기업이 될 전망이라며 LS산전에 대한 목표주가 11만5000원과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그리드는 제주 실증단지 구축 사업자 선정 결과가 상징적 지위를 말해준다"며 "LS산전은 Smart Place 분야(스마트홈ㆍ빌딩), Smart Transport 분야(전기차 충전소), Smart Renewable 분야(신재생에너지 출력 안정) 등 3개 분야에 모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미국 Silver Spring Networks와 사업 협력 의향서를 체결해 미국과 호주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Silver Spring Networks는 AMI 통신 인프라를 제공하는 업체로 양사는 현지화된 스마트 미터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는 20일에는 '월드 스마트 그리드 포럼'에서 우리 정부의 스마트 그리드 최종 로드맵과 표준화 로드맵이 발표되고 한국과 미국 일리노이주 간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교환식이 예정돼 있다"며 "스마트 그리드 Roadmap에는 2030년까지 총 27조5000억원의 투자 계획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