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차기버전 오피스 ‘한컴오피스 2010(가칭)’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컴은 ‘한컴오피스 2010’ 오픈베타 테스트(OBT)를 실시한 지 하루만에 다운로드 1만건을 기록한 데 이어, 시행 2주일동안 다운로드 약 3만여 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한컴오피스 2010’베타버전이 공식 사이트(obt.haansoft.com)를 통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바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컴오피스 2010’베타버전 공식 사이트의 페이지 방문자 수는 8만을 넘겼으며, 사용 후기 및 버그리포팅 등의 참여가 활발하게 접수되고 있다.
한컴의 공식 쇼핑몰인 한컴샵(shop.haansoft.com)에서도 오픈베타 테스트 시행 시점인 21일 이후 오피스 제품 판매량이 전 주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12월 기준으로는 2008년도 대비 월 판매량이 83% 증가했다.
특히 ‘한글과컴퓨터 오피스 2007 홈 에디션’의 경우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차기버전인 ‘한컴오피스 2010’홈 에디션을 무상 교환해주는 혜택으로 인해 ‘한컴오피스 2010’베타버전을 체험한 고객들을 주축으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익 한컴 대표는 “한컴오피스 최초의 오픈베타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기술력을 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상반기 제품 출시 전까지 사용자들의 제품 체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오피스 전문기업의 경쟁력을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