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건설기술심의委, 정원 줄이고 전문화된다

입력 2009-12-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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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ㆍ공공분양 비중 강화...녹생성장분야 위원 추가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정원이 496명에서 300명으로 줄고 위원 비중도 업계 대신 학계·공공분야를 늘렸다.

국토해양부는 제10기 중앙건설심의위원회 위원 임기가 올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 임기를 시작하는 제11기 위원을 새로 구성한다고 29일 밝혔다.

11기 위원은 그간 496명에 달하는 10기 위원 규모가 과다하고 업계 비중이 높다는 지적에 따라 정원을 300명으로 축소하고 위원 구성비율도 업계 위주에서 학계와 공공 비중을 강화했다.

또한 11기 위원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총 25개 분야로 구성되며 10기 위원의 활동실적을 감안해 분양별 위원정수를 조정했다. 현재 위원의 재연임을 억제함으로써 신임 위원이 전체 63%인 188명에 달하도록 했다.

특히 기술정책 분야의 경우 녹색건설 등 장래수요를 고려해 녹색성장, 디자인, 경관, 건설정보(IT) 관련 위원을 추가했다.

한편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의 진흥·개발·활용 등 건설기술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한 기구로 설계기준이나 각종 공사시방서 등의 적정성과 대형공사의 입찰방법 등을 심의한다.

국토부는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와 별도로 턴키·대안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할 설계심의분과위원회 위원을 내년 초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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