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원양선사 직거래 수산물전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127개 전점에서 열고 동태, 오징어, 참치회 등의 수산물을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가 농림수산식품부, 원양협회와 연계해 단독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지난 24일 진행한 09년 '한ㆍ러 어업회담'으로 러시아 동태 어획 쿼터가 2008년 2만톤에서 2009년 4만톤으로 2배 늘어난 것을 기념한 할인 행사다.
이마트에 따르면 동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명태 주산지가 동해에서 러시아로 변화됨에 따라 현재 러시아에서 전량 수입되고 있어 꾸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 등으로 인해 공급량이 부족해 연중 가격이 상승됐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은 명태를 연중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는 이번 원양선사 직거래 수산물전 행사 기간동안 러시아산 동태 1미를 2480원에, 동태알탕 1팩을 5680원에, 대서양 오징어 2미를 1500원에, 태평양 참치회 1팩을 1만38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 수산팀 한태연 팀장은 "이번 러시아 명태 어획쿼터가 작년 대비 2배로 확대되면서 동태 가격이 크게 안정화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며 "명태 한가지 생선으로 동태, 생태, 북어, 황태 등 여러 이름이 있을 정도로 맛이 좋고 쓰임이 높은 우리나라 대표생선 중 하나인 동태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