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드콤은 24일 하이브리드카와 고속전철 부품 등을 제조ㆍ생산하는 삼영기계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영기계는 설립이후 14년간 철도차량, 중장비, 방산ㆍ하이브리드카 부품 등을 제조해 대기업에 공급해온 기업으로 관련분야에 대한 독보적 기술 개발 및 확보를 통한 경쟁우위로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해 온 기업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기업과 공동으로 친환경 하이브리드카 부품개발을 진행해 성공함으로써 향후 본격적인 하이브리드카 판매와 공급확대가 이루어질 경우 큰 폭의 매출 성장과 고수익이 기대되는 회사다.
케드콤은 그동안 강도높은 구조조정과 비 수익 사업에 대한 정리를 통해 수익구조 개선에 힘을 기울인 한편 신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삼영기계인수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향후 케드콤의 수익구조 개선에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케드콤 관계자는 "향후 자동차 전장 부품 등 IT 사업분야에 국한된 사업분야를 자동차, 고속전철, 중장비 등 정밀부품 분야까지 확대해 보다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구조를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회사 정상화를 위한 기반 확보와 함께 실질적 개선효과에 따른 우량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근 발생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회사 손실 최소화를 위해 회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진행될 것이며 곧 가식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