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비롯 최우수연기상, 우수연기상,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 등 중 시청자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은 바로 베스트커플상이다.
지난해 KBS의 베스트커플상은 ‘엄마가 뿔났다’ 김용건·장미희 커플 ‘쾌도 홍길동’ 강지환·성유리 커플 ‘바람의 나라’ 송일국·최정원 커플 등 총 세 커플이 수상했다.
올해 ‘KBS 2009 연기대상 시상식’에는 총 27커플이 베스트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올 하반기 최고의 인기작이었던 '아이리스'의 이병헌이 김소연·김태희와 각각 커플 후보에 오른 것이 눈에 띈다.
전 국민을 ‘꽃남 신드롬’에 빠져들게 만들었던 ‘꽃보다 남자’의 이민호와 김현중도 각각 구혜선과 커플을 이뤄 후보에 올랐다. 사극 커플로는 ‘천추태후’의 김호진·신애 커플과 김형민·이은정 커플이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눈에 띄는 베스트커플 후보로는 주말극을 평정했던 ‘솔약국집 아들들’의 이필모·유선커플과 황정민의 드라마 첫 출연작으로 주목 받았던 ‘그저 바라보다가’의 황정민·김아중 커플이 있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산너머 남촌에는’을 통해 꾸준히 베스트커플상에 도전해온 배도환·하이옌 커플의 선정여부도 주목할 만하다.
현재 KBS는 홈페이지(www.kbs.co.kr)에서 베스트커플상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31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되는 베스트커플상 투표는 온라인투표 40%, 전문가 집단 30%, 기자단투표 30%를 반영해 당일 시상식 생방송 중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