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도 계절에 따라 선호도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겨울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위한 경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구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종으로 패스트푸드, 커피숍, 음식점 등 ‘서빙’ 아르바이트를 택한 구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 구직자 778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이런 아르바이트 하고 싶다’를 조사한 결과 패스트푸드, 커피숍, 음식점 등 서빙 알바(23.4%)가 가장 많았다.
이는 올 여름방학에 과외나 막일과 같은 고수익 아르바이트가 1위를 기록했던 것과 달라진 현상이다.
이어 편의점, PC방, 마트 등 매장관리 알바(17%), 이색 알바(12.6%), 영화관, 공연장 등 문화 알바(12.5%) 순이었다. 반면 여름방학에 1위를 기록했던 과외(8.5%)나 막일 알바(2.6%)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또한 아르바이트 구직시 선택기준도 여름방학과 비교해 달라졌다. 10명중 4명 이상이 가까운 지역(42.2%)을 가장 우선 순으로 꼽았으며, 급여(32.5%), 시간(16.5%), 적성(6.8%), 경력(1.8%) 순이었다. 반면 올 여름 조사 시에는 43.9%가 급여를 꼽아 ‘돈’을 가장 우선시 했다.
한편, 실제 11월 이력서 지원현황을 보면, 매장업무와 서비스업이 각각 25.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서빙 23.6%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