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이 아시아 기업 최초로 글로벌에너지대상(The 2009 Global Energy Awards) '정제·판매·수송 부문 최고기업상'을 수상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1회 글로벌에너지대상 시상식에서 정유, 석유화학 분야의 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 유수 에너지 기업들을 제치고 아시아 기업 최초로 '정제·판매·수송 부문 최고기업상(Downstream Operations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총 5개 기업이 최종 후보로 경합을 벌인 관련 부문에서 에쓰오일은 재무성과(Financial Results), 혁신(Innovation), 운영효율(Operational Excellence), 전략적 비전(Strategic Vision) 등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 1999년 세계 에너지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세계적인 에너지 정보 업체인 플랫츠(Platts)에 의해 제정된 글로벌에너지대상은 전 세계 에너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비전을 달성한 기업을 선정·시상하고 있다. 에너지 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도 불린다.
11회째인 올해는 역대 최다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에쓰오일을 포함한 18개 기업이 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에너지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최상의 서비스로 실질적인 혜택이 고객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데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