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전국 결손가정 아동과 온정의 손길 나눠

입력 2009-12-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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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보온용품 및 먹거리 전달

▲'반갑다, 겨울아!' 행사에 참여한 풀무원 가족봉사단
풀무원은 자사의 가족봉사단 40여명이 지난 5일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이하 기아대책)와 함께 겨울 보온용품 및 풀무원 먹거리로 구성된 월동키트를 준비해 전국 400명의 결손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1998년부터 임직원과 회사가 뜻을 모아 매년 결식아동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점심값을 지원하는 결식아동 돕기 사업을 펼쳐왔다.

올해는 연말을 맞이하여 이 아이들과 기아대책이 후원하는 아동131명을 더해 총 400명의 어린이들에게 월동 키트를 전달한 것.

풀무원은 "겨울방학을 앞둔 어린이들의 야외활동을 따뜻하게 지켜줄 목도리, 장갑, 손난로 등 겨울용품과 풀무원 우리아이 짜장면, 우리아이 스파게티, 우리아이 떡볶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풀무원의 먹거리들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풀무원 가족봉사단은 이 날 오후 사당동에 위치한 '행복한홈스쿨'을 찾아 직접 준비한 월동키트를 전달하는 한편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신기한 마술공연을 보여주는 등 어린이들을 위한 일일 산타로 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봉사자로 참여한 풀무원 QM사무국의 박온서 상무는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우리가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받고 기뻐할 어린이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행복하다"며 "가족들과 함께 뜻 깊은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보람된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풀무원은 1990년대부터 기아대책과 함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지구촌의 굶주린 어린이를 위한 '한톨자선달리기'에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풀무원샘물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북한 수자원 개발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의료기술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아대책 결연아동을 돕기 위해 우간다 소녀 심장병 수술비 등으로 150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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