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자동차 연비규제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연비와 CO2 배출량 병기 등 연비제도를 업그레이드 한다는 소식에 한국카본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후 1시 44분 현재 한국카본은 전일대비 90원(1.42%%) 오른 6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주인 현대EP와 대유신소재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상태이다.
특히 한국카본의 경우 열차경량화를 추진중인 코레일 틸팅열차에 탄소소재를 납품하고 있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식경제부가 자동차 연비규제제도를 개선하는 정책을 낼것이라는 기대감에 차량연비에 가장 민감한 경량화 소재업체가 수혜를 입을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카본은 모기업인 한국화이바에서 2005년부터 국책사업으로 진행했던 저상버스 차량 경량화 사업에 동참 할 경우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우증권 정근해 연구원은 "정부는 2013년까지 4000억원을 지원하여 1만4500대의 지자체 저상버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올해 11월부터 저상버스 생산과보급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차량경량화 신규 사업부분의 실적이 인식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카본은 코레일이 야심차게 준비중인 틸팅열차의 핵심소재인 탄소소재를 제작해 한국화이바에 납품중이며 한국화이바는 한국카본의 핵심기술과 합작해 로템 및 코레일 등에 열차 내외장 소재를 납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