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이 아프리카 세네갈 건설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25일 제2회 '한-아프리카 포럼' 참가차 방한한 압둘라예 와드 세네갈 대통령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단독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성 회장과 와드 대통령은 핑크레이크 신도시개발, 석유정제시설건설 등과 같은 세네갈 내에서 추진되는 프로젝트의 공동 추진과 함께 자원개발과 건설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을 지원키로 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알제리, 마다가스카르 등 아프리카 주요국 인프라 구축에서 쌓은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네갈 정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네갈 정부는 신공항과 신항공(다카르 34㎞) 고속도로를 건설 중이며 앞으로 신행정 수도, 경제자유구역, 신도시 건설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건설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 정부에도 사업 참여를 요청했다.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사진 오른쪽)과 압둘라예 와드 세네갈 대통령이 면담 후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