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인프라의 4대강 준설공사 사업 참여가 가시화되고 있다.
23일 영진인프라 관계자는 "늦어도 내달 1000만 루배 규모의 4대강 준설사업 사업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1차 턴키 시공사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역업체라는 잇점을 살려 4대강 사업과 연관이 많고 지역업체 중 규모가 제일 크다"며 "또 준설부분에 있어 타업체의 경우 준설선 1척을 보유하고 있지만 영진에서는 현재 작업중인 준설선 3척과 함께 1척을 추가로 건조중에 있다"고 밝혔다.
영진인프라는 기존 수처리 전문업체란 인식에서 벗어나 4대강 사업에 특화된 기업으로 이번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로 구성되어 있다.
영진인프라의 계열회사로는 보, 소수력 발전소, 통제센터에 들어가는 레미콘을 생산하는 영진인프라콘, 골재와 세척 골재를 생산하는 영진기업, 각종 도로와 자전거길에 투입되는 칼라 아스콘을 생산하는 거산아스콘, 종합건설면허업체로 여러 가지 공사 소화가 가능한 거산종합건설, 하천골재생산업체인 울력개발, 영진실업, 동진개발 등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22일 4대강 살리기 사업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영산강 기공식에 참석해 "4대강 사업은 수질과 생태를 복원하는 환경사업이자 우리삶을 여유롭게 하는 행복사업"이라고 규정했다.
이 대통령 "청계천 복원을 통해 이미 우리가 체험했듯이 4대강 살리기는 지금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