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에너지 절약과 자급기반 구축을 위해 2013년까지 912억원을 투입해 20개 사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130억원을 들여 실내 수영장, 하수처리장, 온천시설, 발전소 온배수열 등 폐열을 이용하는 에너지 절약사업 10건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또 연수원, 공공청사, 체육센터, 청소년회관과 노인요양원 등을 대상으로 한 10건의 태양광 발전시설과 축산분뇨 메탄가스를 이용한 열발전시설 설치 사업에 782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경주 양남에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 제작한 750㎾의 풍력발전기 20기를, 안동에는 목질계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열병합발전 시설을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