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소비촉진과 축산농가에 대한 응원을 위해 한우전문기업이 자전거 횡단을 펼쳐 화제다.
한우전문기업 다하누는 9일 "지난 8일 서울에서 출발해 미시령 정상까지 229km를 13시간 도안 쉬지 않고 달려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인 후 목적지 속초항까지 완주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다하누 김희성 이사(사진 왼쪽)와 김병학 부장은 이날 새벽 3시 서울을 출발해 홍천과 인제, 그리고 미시령 고개를 넘어 속초까지 약 229km 구간을 15시간 동안 쉬지 않고 달리며 완주에 성공했다.
미시령 고개를 올라가는 구간에서 다리에 쥐가 나는 등 몇 번 난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미시령 정상에서 '축산농가 파이팅' 문구가 쓰여진 현수막을 들고 한우사랑 캠페인을 실시하며 목적지인 속초항까지 무사히 도착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다하누는 "이번 행사는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한우 육회전문점 '유케포차'를 알리고, 국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쇠고기의 비선호부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3년 전부터 이번 행사를 준비해온 김희성 이사는 "어려운 난관에도 결코 멈출 수 없었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한우가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내년에는 LA에서 뉴욕까지 미국 동서부를 가로지르며 한우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