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인프라의 4대강살리기 사업 참여가 가시화되고 있다.
영진인프라 관계자는 3일 "최근 본점 소재지를 경북 구미시 해평면으로 이전하고 계열회사인 동진개발, 영진실업 등과 함께 4대강살리기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낙동강 시공이 확정된 대기업들과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협상은 상당히 진척됐고 기본적인 사업 윤곽 역시 구체화된 상황"이라며 "빠르면 이달 중 가시화된 성과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주식회사 영진인프라는 최근 기존 폐수처리시설 설비제조업 이외에 추가로 자회사인 주식회사 영진인프라콘과 함께 배차 플랜트 사업을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계룡건설 주식회사와 고속국도 12호선 담양-성산 14공구 B/P(배차 플랜트) 설치 및 운영에 대해 100억 규모의 납품 계약을 지난달 30일 체결,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영진인프라콘의 영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배차 플랜트 사업부분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계약 건은 작년 말 최대주주가 변경된 지 1년여 만에 따낸 첫 계약인 만큼 회사 내부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과거의 만년 적자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시발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