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으로 2009년 외국인 투자포럼을 개최한다.
지경부는 코트라와 함께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포럼에 16개국 164개사에서 온 외국인 투자자 191명을 포함해 국내외 기업인 350명이 참석한다고 2일 밝혔다.
4일 외국인 투자자 환영 리셉션을 시작으로 투자유치 설명회와 상담회가 이어진다.
5일 저녁에 외국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자동차부품기업 ㈜만앤휴멜동우와 백신 제조기업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등의 임직원이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자로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특히 이날 행사 직전에는 최경환 지경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기업들과 1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미국 셀가드가 지경부, 충청북도와 MOU를 체결하고 충북 오창에 1억달러 규모의 증설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미국 반도체소재업체 MEMC는 5000만달러 규모의 첨단제조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5일과 6일 이틀간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기업설명회(IR) 엑스포를 연다. 40여개사가 기업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외국인 투자자들과 투자상담에 나선다.
6일과 7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네슬레, 바스프, 보쉬, SC제일은행, 구글 등 외국인 투자기업 90여 개사와 채용박람회를 열어, 국내 구직자 1만5000명과 채용설명회를 갖는다.
한펴 국내투자환경에 대한 해외홍보를 위해 해외 유력언론 기자 대상으로 한국의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노력과 현 경제상황, 외국인투자유치 정책방향 등에 대한 브리핑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