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상승 마감했다.
3분기 GDP(속보치)가 전분기대비 2.9%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투자 심리가 악화됐고, 전일 미 국채 수익률 상승과 외국인이 국채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순매도로 보인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국고3·5년물이 연 고점을 경신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다소 안정을 찾았다.
26일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3bp 상승한 4.62%, 국고 5년은 4bp 상승한 5.10%을 기록했다. 국고 1년물은 2bp 상승한 3.58%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3bp 상승한 5.63%, 20년물은 3bp 상승한 5.80%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4bp 상승한 3.62%, 2년물은 3bp 상승한 4.72%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79%, 91일물 CP금리은 전일과 동일한 2.96%로 고시됐다.
국채선물은 미 국채 수익률 상승과 GDP성장률이 2.9%대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107.90으로 출발했다.이후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모습이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저점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은 줄어들었다.
점심시간 이후 낙폭이 다시 커지며 107.94까지 다시 낙폭이 커지지도 했으나 오후 2시 이후부터 재차 저점 매수가 강화되며 낙폭을 줄여 108선을 회복했다. 결국 국채선물 12월물은 9틱 하락한 108.06포인트로 끝났다.
국채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증권선물 5694계약, 연기금 199계약, 자산운용 1609계약, 보험 267계약, 개인 1254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8296계약, 은행 945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8만2505계약으로 전일보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