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전자 매출액이 창사 이래 최대치인 월 220억원을 돌파했다.
알티전자는 20일 9월 매출액 집계 결과 알티반도체 113억원, 알티전자 무선 및 통신부문 매출 107억원을 기록해 연결기준 매출액 220억원(기타 매출 제외)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은 565억원, 부문별로는 알티반도체 292억원, 알티전자 무선 194억원, 통신 7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64%, 28%, 37% 증가했다.
반기(4~9월) 기준으로는 96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인 1253억원의 77%에 육박한다.
특히 알티반도체의 매출 신장이 눈부시다. 지난해 9월 47억원이던 매출액이 1년 만에 2배 이상 신장했다. 또 올해 반기 매출액은 45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419억 원을 이미 넘어선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추세로는 올해 LED부문 매출액이 1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지난 추석 연휴도 반납하고 생산현장은 24시간 풀 가동체제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알티반도체는 지난해 8월 알티전자가 LED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분할 설립해 100% 지분을 보유한 LED패키지 전문 자회사로 월 생산규모는 1억6000만개까지 증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영업상황을 고려해야 하지만 내년에는 생산 규모를 3억개 까지 증설하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문영 알티전자 대표는 "알티반도체의 실적 호전에 따라 연초에 계획했던 연결기준 매출 230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IT부품업계의 강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