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양송이특구와 서천 한산소곡주 산업특구 등 5곳의 지역특구가 새로 지정됐다.
정부는 16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주재로 제18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고, 부여 양송이특구 등 5개 특구 신규 지정과 이천 도자산업특구 등 4개 특구의 계획 변경을 심의·의결했다.
새로 지정된 특구는 부여 양송이특구와 서천 한산소곡주 산업특구, 증평 에듀팜(Edufarm)특구, 완도 전복산업특구, 예천 곤충산업특구 등 5개다. 이에 따라 지역특구는 124개에서 129개로 늘어났다.
이천 도자산업특구, 정남진 장홍 생약초·한방특구, 화천 평화·생태특구, 해운대 컨벤션·영상·해양레저특구 등 4개는 계획이 변경됐다.
이번에 새로 지정된 특구에는 2013년까지 262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국유림 매각·교환, 농지·산지의 전용허가, 주류 제조면허 완화 등 15개의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한편 이날 특구위원회는 또 부안 누에타운특구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특구, 서천 한산모시산업특구, 태백 고지대스포츠훈련장특구, 인천중구 차이나타운특구 등 10개 특구를 2009년도 우수특구로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