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인천 북항 배후부지에 대한 용도변경(안)이 인천시의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1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전일보다 8.17% 급등한 2만45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5일 인천시 시의회는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를 열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변경 결정안’에 대해 심의,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은 대부분이 자연녹지인 서구 원창동·석남동 일대 북항 배후부지 542만8283㎡ 가운데 준공업지역(513만4425㎡)을 비롯해 일반공업지역(10만2642㎡), 일반상업지역(19만1216㎡)으로 각각 변경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부지의 47%를 소유하고 한진중공업의 경우 시세차익 등 대규모 개발 이익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