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가 10월 본격적인 하반기를 맞이하면서 잇따라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10월에는 실손형 의료보험 상품의 표준화와 경험생명표 변경이 적용됨에 따라 다양한 신상품들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0월 초 우리아비바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은 각각 '리치투모로우 변액유니버셜보험'과 '실버플랜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출시했다.
우리아비바생명은 변액보험 1호 상품으로서 다른 변액유니버셜보험과 마찬가지로 사망보험금은 물론 암이나 뇌출혈, 10대 성인질환 등 각종 질병 및 상해를 보장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망시 주계약 납입원금의 100% 이상으로 보장해 안정적인 자산운영이 가능하다.
메트라이프생명 역시 수익과 보장 기능을 동시에 갖춘 '무배당 실버플랜 변액유니버셜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변액유니버셜보험(VUL)임에도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의 80%를 보증해 주는 '최저적립금 보증' 기능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보험에 녹색보험의 컨셉을 적용한 보험상품도 있다.
신한생명은 업계 최초로 환경친화적 어린이보험인 '신한아이사랑보험 Green'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어린이보험의 보장기능 강화와 함께 친환경시대에 요구되고 있는 신개념의 보험니즈를 반영한 상품으로,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해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환경관련 질환을 집중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이 밖에 AIA생명은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해 암과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2대 질병을 함께 보장하는 '빅스타 3대질병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흥국생명은 사망보험금을 일시에 현금으로 지급하는 '프리미엄 가족보장플랜보험'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한편 손보사들도 10월 중으로 가정종합보험과 녹색성장정책에 맞춘 상품, 여성 전용 상품 등을 잇따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여성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자동차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 전용 자동차보험을 선보일 계획이며 현대해상은 친환경 정책을 더한 녹색 운전자보험을 출시한다.
LIG손보와 메리츠화재는 이달 중 가정종합보험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화손보, 흥국화재도 신상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계 회기로 10월부터 본격적인 하반기를 맞이하게 됐다"며 "여기에 10월부터 경험생명표 등 변경되는 부분으로 인해 새롭게 출시되는 상품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