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운 현대기아차 품질총괄 본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3일 "신 부회장이 지난 17일자로 현대차 품질총괄본부 및 생산개발총괄본부 부회장으로 승진됐다"며 "제네시스, 에쿠스 등 최근 신차들이 국내외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점이 승진 이유"라고 말했다.
품질부문 부회장은 지난 1월 서병기 부회장이 돌연 사퇴한 이후 공석 상태로 유지돼 왔었다.
이로써 현대기아차의 부회장단은 신종운 신임 부회장과 함께 정의선(기획·영업), 설영흥(중국 사업), 이정대(그룹경영기획·재무), 윤여철(노무 총괄), 이현순(연구개발), 최한영(현대차 상용사업), 정성은(기아차 총괄) 등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신 부회장은 1952년생으로 부산 동래고등학교와 한국항공대 항공기계학과를 졸업했으며 1978년 현대차에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