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의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 (SECC)에서 대규모 유통전시회인 ‘베트남 국제 유통설비 산업전’ (VISIS 2009) 과 ‘베트남 국제 프랜차이즈 쇼’ (VIFS 2009)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식경제부 해외진출기업지원단을 비롯해 베트남 공상부, 주한베트남대사관, 베트남기획투자청 등 국내외 정부기관 및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특별후원한다. 130개사 250부스 규모로 국내업체는 물론 베트남 및 인근 동남아 국가에서 유통/프랜차이즈 분야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무협과 코엑스는 현지 전시전문 공기업인 비넥사드(VINEXAD)와 파트너쉽을 체결,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참가업체 모집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 베트남, 일본, 태국, 싱가포르, 영국, 미국 등 약 15개국에서 2000여명의 바이어가 사전등록을 마친상태다.
코엑스 전시담당자는 "베트남의 유통프랜차이즈 시장이 지난 몇 년간 지속 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에 대한 현지 업체들의 참여도가 높다"며 "특히 VISIS의 경우 숍 디자인 및 디스플레이 관련 설비부터 시작해 POS, CCTV 등의 리테일 테크놀로지, 세일즈 및 프로모션 등 전시품목 또한 다양해 공동 개최되는 VIFS의 참가업체와도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담당자는 "베트남 현지의 대형 유통기업 및 백화점인 다이아몬드 플라자 (Diamond Plaza), 파크슨 (Parkson), 코옵마트 (Co-op Mart) 등이 주요 바이어로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들을 포함한 사전등록 바이어들은 참가업체-바이어간의 미팅을 할 수 있는 1:1 비즈매치 메이킹 프로그램 (Biz Match Making Program)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및 거래상담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