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9회를 맞는 2009장애인 고용촉진대회는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주관하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사업주와 국민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CJ푸드빌은 장애인 고용의 공을 인정 받아 적극적으로 장애인의 고용을 위해 노력한 기업을 시상하는 '트루컴퍼니상' 금상을 받게 됐다.
CJ푸드빌은 외식 브랜드 빕스를 중심으로 매장 당 장애인 2명 이상 채용을 의무화하는 한편 장애인 고용 시 해당 매장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다방면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지난 2005년 0.5%였던 장애인 고용률은 2009년에는 2.2%로 높아졌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연말까지 2.6% 달성을 목표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CJ푸드빌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애인 근로자수는 총 110여명으로 지적장애인, 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청각장애인, 지체장애인 등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 직원들이 근무한다.
장애 특성상 단순화된 업무를 주로 하고 있지만 비장애인들보다 집중력이 높아 빠른 시간 동안 일의 성과를 내며 자신의 손에 익은 업무는 누구보다 열심히 수행하는 성실한 직원들이라는 것이 CJ푸드빌측의 설명이다.
CJ푸드빌 김일천 대표는 "CJ푸드빌은 구성원들간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기업 문화 아래 장애인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소임을 다 하도록 전 직원이 힘쓰고 있다"며 "장애인에게 맞는 직무를 찾는 데 힘을 다하는 것, 이러한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은 노동부가 여성친화적 기업 조성을 위해 진행 중인 '희망일터 만들기 캠페인'에서 '희망일터 2호점'으로 지정돼 여성 인력 고용 및 여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