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신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자 주식시장에서 녹십자, 중앙백신, 중앙바이오텍, 녹십자, 파루등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세계최초로 신종플루 인체백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백신기술을 이전받은 일양약품에 대해 신종플루 수혜주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대증권은 17일 "지난 2003년 사스가 확산되며 아시아 지역에만 400억달러가 넘는 경제적 피해를 안겨줬다"며 "홍콩 GDP 성장률 2.6%를 갉아먹은 것도 모자라 10% 가까운 고성장을 지속하던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7%대로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한데 따른 최고 수혜주는 백신을 생산하는 녹십자와 백신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씨티씨바이오, SK케미칼, 일양약품 등이 될 전망"이라며 "신종플루 마스크 제조를 계획하고 있는 케이피엠테크, 관계사가 미국 국립보건원과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힌 VGX인터가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대 수의학과 서상희 교수 연구팀이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의 인체백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기술은 현재 일양약품이 도입한 상태.
일양약품은 지난 6월15일 충남대 서상희 교수로부터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백신 제조와 생산기술 이전계약을 체결했다.
한 증시 전문가는 “일양약품은 신종플루 백신기술을 이전받은 상태로, 향후 라이센스 수입까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