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도 새내기 펀드의 출시행렬이 이어졌다.
1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7월 새로이 출시된 펀드는 125개로 전월 111개 대비 소폭 증가했다.
신규 펀드의 전체 설정액도 1조6791억원으로 전월 1조685억원대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7월에는 지난달에 이어 원자재펀드, 녹색성장펀드, 인덱스펀드의 출시가 봇물을 이뤘다.
유형별로는 대안투자펀드가 35개 출시됐으며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가 각각 26개, 17개로 뒤를 이었다.
테마별로는 원자재펀드가 15개로 가장 두각을 나타냈으며, 천연자원펀드, 목표달성펀드 순이었다.
김희망 에프앤가이드 펀드애널리스트는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상품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원자재펀드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하지만 변동성이 높은 상품인 만큼 자산배분차원에서의 투자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국내 최초로 국고채ETF가 상장됐는데 초기 유동성확보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7월말 기준 총 설정액 9437억원을 기록, 신규 펀드 중 설정액 상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