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29일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을 위한 가치체계로서 '효성웨이(Hyosung Way)'를 선포했다.
효성웨이는 미션과 4대 핵심가치, 8개의 행동원칙으로 구성돼 있다.
효성이 추구할 궁극적인 목표인 미션은 '최고의 기술과 경영역량을 바탕으로 인류의 보다 나은 생활을 선도한다'로 정했다. 핵심가치는 '최고', '혁신', '책임', '신뢰'로 전 세계 모든 임직원들이 사고와 행동의 기준이 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효성은 이날 서울 마포에 위치한 본사 강당에서 3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효성웨이'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상운 부회장은 "중국, 베트남, 유럽, 미주 등에 생산기지를 세우고 6000명이 넘는 현지인이 근무할 만큼 글로벌 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됨에 따라 전 세계 임직원들의 사고와 행동을 하나로 묶어낼 기업문화와 가치체계가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전세계 사업장에서 모든 효성 임직원들이 같은 생각을 갖고 한 방향의 목표를 향해 역량을 집중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또 "앞으로 모든 일에서 미션을 추구하고, 핵심가치를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며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로 세계산업분야의 질서가 재편되는 시기에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