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시민들이 많이 찾는 아이스크림, 유음료 등을 제조하는 11개 유가공업소에 대해 소비자단체 등과 합동으로 유통중인 유가공품을 포함하여 81건을 수거해 위생 검사를 했다고 29일 밝혔다.
그 결과 유통기한이 경과된 원료식품 및 무표시 수입식품 보관 2개소, 생산제품 자가품질검사 미이행 1개소, 자체위생관리 미운용 1개소 등 총 11개 업소 중 4개 업소(36.4%)에서 위반사항이 적발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될 예정이다. 유통기한 경과 및 무표시 수입식품은 압류,폐기했다고 서울시 측은 밝혔다.
서울시는 또한 아이스크림, 유음료, 분유, 및 치즈 등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서울시내 유가공업소에서 제조한 아이스크림 2개 품목에서 대장균군(검출 50/1㎖, 100/1㎖, 기준 10이하/1㎖)이 기준치를 초과해 행정처분 및 회수, 폐기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측은 "유가공업자의 위생의식 함양을 위해 위생교육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점검 및 수거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