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 예선대회에서 서울대학교 ETRO팀을 포함한 8개팀이 오는 8월 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결선대회에 진출했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이번 통화정책 경시대회 예선에 전국 55개 대학교 74개팀이 참가해 각 지역별로 최우수상 1개팀, 우수상 1개팀(서울은 2개팀), 장려상 2∼5개팀을 각각 선정했다.
각 지역별로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서울대학교 ETRO팀(서울지역), 부산대학교 SIESTA팀(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지역), 포항공과대학교 Rosetta팀(대구ㆍ경북지역), 전북대학교 늘픔코리아팀(광주ㆍ전남ㆍ전북지역), 충북대학교 역풍장범팀(대전ㆍ충남ㆍ충북지역), 경희대학교[국제] Econavi팀(경기ㆍ인천ㆍ강원지역) 등이다.
참가팀은 한은이 제공하는 각종 경제 및 통화정책 관련 자료와 자체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최근의 경제현황 및 물가동향을 분석, 물가안정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한은 기준금리 등의 내용이 포함된 '8월중 통화정책 방향'을 발표한 후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심사위원들은 이에 각 참가팀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경제 및 통화정책에 대한 이해 정도, 경제상황 판단의 적정성, 통화정책결정의 합리성, 발표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입상 팀을 결정했다.
한편, 한은은 이번 예선대회에 입상한 8개팀에게 이성태 총재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