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감염자 14명이 추가로 발생해 국내 신종플루 누적 환자수는 673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16일 일본에서 입국한 24세 여성 등 38명이 신종인플루엔자 A(H1N1) 확진환자가 발생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남에서 열린 월드콰이어합창대회 참가자와 감염자와 접촉한 3명이 신종플루 감염자로 추가 확인됐다. 월드콰이어 행사 관련 신종플루 환자는 지금까지 64명으로 늘었다.
또 14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환자와 접촉한 50세 남성이 보건소를 통해 이날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필리핀 입국자 인도네시아 입국자 각 2명, 호주입국자, 미국입국자, 인도네시아 입국자, 방글라데시·홍콩입국자 각 1명도 신종플루에 추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신종플루 감염자는 67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52명이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