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솔루텍,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 사양 증가로 실적 성장 전망"

입력 2024-11-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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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파인더, 투자의견 ‘매수’ㆍ목표주가 1000원 제시

(출처=밸류파인더)
(출처=밸류파인더)

밸류파인더는 13일 재영솔루텍에 대해 주력 사업인 '액추에이터'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적자 사업을 중단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 목표 주가를 1000원으로 제시했다.

재영솔루텍은 스마트폰 카메라 핵심 부품 ‘액추에이터’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2024년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액추에이터 83.5%, 금형 사업부 16.5%로 구성돼있다. 액추에이터 내 매출 비중은 보이스코일모터(VCM) 12%, 엔코더(Encoder) 46%, 광학식 보정장치(OIS) 42%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재영솔루텍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한 363억 원을 기록했다"라며 "8월 말 적자를 기록하던 금형 사업부 중단 공시를 내고 향후 액추에이터 사업부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한 점과 현재 액추에이터 사양이 높아지는 게 중요한 투자 포인트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실적 상승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 간 카메라 스펙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손떨림 방지 기능을 제공하는 OIS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채택 비율 증가로 이어지고 있고, OIS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제품 믹스가 개선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라며 "동사 액추에이터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에 적용되며, 삼성전자 1차 카메라 모듈 기업 전체에 납품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금형사업부 사업을 중단하면서 사업 구조 개편으로 연간 약 20~30억 원의 적자가 줄어들어 유의미한 손익 개선이 기대된다"라며 "또한, 금형사업부의 사업 중단은 사업장 매각으로 이어졌으며,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편과 신사업 추진 자금을 확보할 기회로 작용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동사 재무구조는 부채비율이 194.2%로 다소 높은 수준이지만, 현금 및 현금성 자산 259 억 원과 유동화가 가능한 유휴부지 1000억 원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 위험성은 제한적"이라며 "올해와 내년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0원을 제시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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