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오늘(13일·이하 한국시간) 대만 대표팀을 상대로 B조예선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이날 대만 타이베이돔에서 대만 대표팀과 B조 예선 1차전을 진행한다. 경기 시작은 오후 7시 30분이다.
중계채널은 SPOTV Prime(스포티비 프라임)으로 네이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OTT 채널은 SPOTV NOW(스포티비 나우)다.
WBSC 랭킹 상위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프리미어12에서 B조에 속한 한국은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2015년 1회 대회에서 우승했고, 2019년 2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대만과 1차전을 시작으로 14일 쿠바, 15일 일본, 16일 도미니카공화국, 18일 호주를 상대한다. A조에는 멕시코, 미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파나마, 푸에르토리코로 구성됐다.
두 조의 상위 1, 2위 팀은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21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트로피를 놓고 겨룬다.
경기 전날인 12일 류중일 감독은 대만전 선발로 고영표가 출격한다고 공개했다. 류 감독은 "대만 타자들의 스윙이 밑으로 던지면 잘 못 칠 것 같다는 전력 분석이 있었다"며 "코치진 생각도 그렇다"라고 선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한국은 대만과의 국제대결에서 26승16패로 앞서지만, 최근 5차례 대결에선 2승3패로 열세다. WBSC 랭킹(9월 기준)은 대만이 공동 2위, 한국이 6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