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가 하나은행 임직원들의 점심 식사를 위해 나섰다. 600인의 하나은행 임직원들은 급식대가의 식단에 "제가 먹어본 급식 중에 최고였다"며 극찬했다.
하나은행 유튜브 채널 '하나TV'는 9일 '[단 하나의 급식] 흑백요리사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 이번에는 하나은행 구내식당을 점령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화제가 된 급식대가 이미영 셰프가 하나은행을 방문해 600인의 미스테리 심사단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나은행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임직원 중 사전 응모를 통해 600인을 추첨해 점심 급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임직원들은 "TV에서 보던 맛있는 식사를 먹게 돼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런 걸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너무 설레고 행복한 것 같다", "'흑백요리사'를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이렇게 식사할 수 있게 돼 너무 영광이다" 등 반응을 보이며 이날 급식을 기대했다.
이날 이미영 셰프가 준비한 '오늘의 급식' 메뉴는 순두부찌개, 계란말이, 알배추 겉절이, 양파 초절임, 대패삼겹살 고추장볶음이었다.
이미영 솊프는 "순두부찌개는 기름에다 고춧가루 넣고 대파 넣고 파 기름을 냈다. 파 기름을 낸 상태에서 조갯살하고 새우살을 넣고 같이 볶으면 육수가 나오기 때문에 저는 그런 방식으로 순두부를 한 번 끓여봤다"고 설명했다.
고추장 대패삼겹살에 대해 그는 "양파하고 대파 두 가지만 넣는다. 양파의 단맛, 대파의 단맛 이게 어우러져서 대패삼겹살이 진짜 맛있더라"고 소개했다.
이날 급식을 맛 본 한 임직원은 "제가 평소에 구내식당을 자주 오는 편인데 확실히 똑같은 제육볶음을 먹어도 급식대가님의 제육볶음은 전반적으로 요리가 다 간이 세지 않고 담백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임직원은 "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날 수 있는 음식을 구현하고 있구나. 그래서 너무 감동적이다"라고 했다.
이날 급식을 마친 뒤 이미영 셰프는 "많이 반겨주시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사실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요리하는데 힘은 들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