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주식자금, 석 달간 116억 달러 빠져나가

입력 2024-11-0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8일 ‘2024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외국인 주식자금 41억7000만 달러 순유출…3개월째 순유출
미 달러화 지수 상승률 2.24%, 2년1개월來 ‘최고’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2560선으로 마감했다. 7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0.04%)포인트 상승한 2564.63을 코스닥 지수는 9.79(1.32%)포인트 하락한 733.52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0.30(0.02%) 상승한 1396.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된 가운데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2560선으로 마감했다. 7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0.04%)포인트 상승한 2564.63을 코스닥 지수는 9.79(1.32%)포인트 하락한 733.52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0.30(0.02%) 상승한 1396.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외국인 투자자들이 석 달째 국내 주식시장에서 돈을 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8일 ‘2024년 10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통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자금은 41억7000만 달러 순유출됐다고 분석했다. 8월(-18억5000만 달러)부터 석 달째 순유출되고 있다. 석 달간 빠져나간 금액은 115억9000만 달러다.

한은은 “국내 반도체기업 성장성에 대한 우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순유출됐으나 일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그 규모는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자금은 40억5000만 달러 순유입했다. 전월(30억4000만 달러)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채권자금은 단기 차익거래유인 지속, 만기도래규모 감소 등으로 순유입 규모가 늘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의 일평균 변동률은 0.36%로 전월과 같았다. 변동폭은 4.9원으로 전월(4.8원)보다 0.1원 상승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은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 약화, 중동 확전 우려, 트럼프 트레이드 등에 따른 글로벌 달러화 강세의 영향을 주로 받으며 큰 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월평균 미 달러화(DXY 기준)는 101.05로 전월 평균(103.31)보다 2.24% 상승했다. 이는 2022년 9월 3.30%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미국 국채금리의 큰 폭 상승과 유로화 및 엔화 약세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종합] EBS·입시업계 “수학, 작년보다 확실히 쉬워...변별력은 확보”
  • 9월까지 나라 살림 91.5조 적자...역대 세 번째 적자 규모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가상자산 장벽 낮추는 트럼프…밈코인, 코인베이스에 대거 상장 外 [글로벌 코인마켓]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096,000
    • +3.16%
    • 이더리움
    • 4,560,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621,500
    • +6.15%
    • 리플
    • 983
    • +5.7%
    • 솔라나
    • 309,500
    • +7.28%
    • 에이다
    • 816
    • +8.51%
    • 이오스
    • 788
    • +1.94%
    • 트론
    • 256
    • +1.59%
    • 스텔라루멘
    • 178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16.86%
    • 체인링크
    • 19,270
    • +2.12%
    • 샌드박스
    • 40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