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간정보 플랫폼 활용도 높인다… 지방공사 부동산 정보도 제공

입력 2024-11-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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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어디' 플랫폼 화면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내집어디' 플랫폼 화면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공간정보 플랫폼인 ‘내집어디’를 통해 지방공사 관할 부동산 정보까지 폭넓게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내집어디는 향후 10년간의 공공주택 공급계획, 토지·상가 분양 현황 등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지도상으로 한눈에 알기 쉽게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2019년부터 운영됐다.

3기 신도시 사업지구별 정보부터 전국에서 추진 중인 공공주택 공급정보, 수의계약 중인 토지 판매 현황, 상가 분양 정보, 통계기능 등을 제공한다. 연간 약 30만 명 이상이 활용하고 있다.

이번 플랫폼 기능 확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공공부문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대국민 맞춤형 부동산 통합정보 제공을 위해 추진됐다.

정부는 지난해 4월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발표를 통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모든 데이터가 연결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공공서비스 제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H는 올 4월 지방공사 관계자 70여 명을 초청해 내집어디 플랫폼 개방을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원활한 디지털 자산 개방을 위해 데이터 표준화 등의 협의를 계속해서 진행해 왔다.

총 4개 지방공사(경기주택도시공사, 경상북도개발공사,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디지털 협력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보유 중인 부동산 정보를 쉽게 제공할 수 있는 만큼 플랫폼 활용을 희망하는 공공기관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내집어디 플랫폼 기능 확장은 공공기관 간 칸막이를 해소함으로써 하나의 플랫폼으로 여러 기관의 유용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과 협업해 공공데이터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공공데이터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업무 혁신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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