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국고채 10·30년물 ETN 시리즈 주목”

입력 2024-11-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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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국채 10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개 종목과 30년물에 투자하는 ETN 4개 종목을 상장해 운용 중이다.

해당 상품은 국채 10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리츠 국채10년 ETN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 국채10년 ETN △메리츠 인버스2X 국채10년 ETN과 국채 3년 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리츠 국채30년 ETN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30년 ETN △메리츠 인버스 국채30년 ETN △메리츠 인버스2X 국채30년 ETN이다.

‘메리츠 국채10년 ETN’ 4종은 대표적인 장기국채인 국고채 10년물 3개 종목으로 산출한 기초지수에 각각 1배와 2배, 그리고 인버스 형태로 1배와 2배 투자가 가능한 상품이다. ‘메리츠 국채30년 ETN’ 4종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장기 이자 수익 추구 및 주식 포트폴리오 위험 분산 목적으로 적합하다. 장외시장에서 기관 중심으로 거래되는 국고채를 개인 투자자도 소액으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인버스 국채10년·30년물 ETN은 기초지수의 역방향으로 각각 1배와 2배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리 상승으로 인한 국채가격 하락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2022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지속적인 금리 상승이 이어지면서 ‘메리츠 인버스2X 국채 30년 ETN’과 유사한 상장지수펀드(ETF)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기도 했다.

국고채 30년물은 여타 국채 또는 채권형 ETF보다 만기가 긴 ‘초장기 채권’으로, 금리가 오르고 내릴 때 가격이 더 크게 움직이는 특성을 보인다. 특히 레버리지 상품인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30년 ETN’과 ‘메리츠 인버스 2X 국채30년 ETN’은 국내 상장지수 상품 중 듀레이션(잔존만기)이 가장 길어 장기 금리 변동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장기국채 ETN은 금리 방향에 따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으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전략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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