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는 K팝 아티스트를 주제로 '팝 앤 팬시(POP & FANCY)' 콘셉트를 적용한 특화 매장 '뮤직 라이브러리(CU 에이케이&홍대점)'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CU는 지난해부터 아티스트 앨범과 굿즈를 판매한 10여 개 점포 매출을 분석한 결과, 1위를 기록한 홍대를 뮤직 라이브러리 매장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뮤직 라이브러리는 81.53㎡(약 30평) 규모로 크게 엔터테인먼트 공간과 상품 공간으로 나뉜다. 엔터테인먼트 공간에서는 아이돌 뮤직비디오를 송출하고 벽면에는 200여 개 아이돌 앨범과 굿즈를 진열했다. 이밖에 포토존, 색다른 굿즈를 판매하는 이벤트 코너도 마련했다. 외관 또한 다양한 K팝 콘텐츠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아티스트가 그려진 윈도우 그래픽 시트를 부착해 차별점을 뒀다.
상품 공간은 700여 종의 음료와 디저트, 이슈몰이 중인 상품을 배치했다. 음료와 신선식품 공간에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영문으로 표기했다.
CU는 고객에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는 기조 아래 라면 라이브러리, 스낵 라이브러리 등 특화 매장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황환조 BGF리테일 영업개발부문장 "업계 최초로 선보인 뮤직 라이브러리는 K-편의점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편의점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 브래드로 자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