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로고. (자료제공=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3분기 매출 9046억 원, 영업이익 525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3%, 16% 늘어난 수치로,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오토에버의 실적은 △SI(System Integration) △ITO(IT Outsourcing) △차량 SW 등 3가지 부문으로 구분된다. 현대오토에버의 이번 매출액과 영업이익 상승은 시스템통합(SI)과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 실적이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1~3분기까지 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8988억 원을 기록했다.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은 25.6% 증가한 5823억 원으로 집계됐다. IT 아웃소싱(ITO) 사업 매출(1조729억 원)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8.1% 늘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SI 부문에서는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과 AWS 클라우드 공급 등이, ITO 부문에서는 국내 및 해외 커넥티드 자동차 서비스(CCS) 운영 확대와 스마트팩토리 IT인프라 공급 등이 실적을 이끌었다”면서 “차량 SW 부문에선 국내외 내비게이션 옵션 선택률이 증가하고 제어기 전장SW 확대 적용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