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값된 이유 있었네" 가을배추 재배면적 5년래 가장 작아

입력 2024-10-30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전년比 각각 1.2%·19.4% 감소

통계청 2024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 발표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 영향 배추·무 재배면적↓
가을무 1975년 관측 이래 가장 적은 재배 면적 기록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배추가 쌓여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 배추가 쌓여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전년보다 줄어 5년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기상악화 등의 영향으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은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가을배추·무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1만2998ha로 지난해보다 154ha(-1.2%) 감소했다. 2019년(1만968㏊) 이후 5년 만에 가장 작은 면적에서 재배가 이뤄진 것이다. 올해 가을배추를 심는 정식기인 7~9월에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시도별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전남이 3017ha로 가장 많았고 경북(2160ha), 충북(1998ha), 강원(1599ha), 전북(1222ha)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을무 재배면적은 5003ha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05ha(-19.4%) 줄었다. 1975년 관측 이래 가장 적은 규모다. 가을무 역시 파종기에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악화 영향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가을무 가격이 크게 떨어졌던 점도 재배면적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에 가을무 가격이 매우 낮게 형성되다 보니 올해 무를 재배하겠다는 농민들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가을무 재배면적은 전북(969ha), 충남(962ha), 경기(891ha), 전남(704ha), 강원(417ha) 순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16,000
    • +0.5%
    • 이더리움
    • 4,490,000
    • -5.11%
    • 비트코인 캐시
    • 585,500
    • -6.24%
    • 리플
    • 939
    • +4.22%
    • 솔라나
    • 294,000
    • -3.13%
    • 에이다
    • 756
    • -10.21%
    • 이오스
    • 764
    • -3.05%
    • 트론
    • 250
    • +5.93%
    • 스텔라루멘
    • 176
    • +3.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150
    • -7.66%
    • 체인링크
    • 18,920
    • -7.44%
    • 샌드박스
    • 396
    • -6.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