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여야 합의하면 임명”

입력 2024-10-23 1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뉴시스)

대통령실은 23일 특별감찰관에 대해 “여야가 합의해서 가져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 북한인권대사 임명을 당에서 먼저 연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집권 여당이 여야 합의해서 가져오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관계없이 여야가 합의해서 오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나’라는 물음에 “여당 내에서 북한 인권재단 이사랑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했으니 당 내에서 해결할 문제”라고만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 회의에서 “특별감찰관 추천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전제 조건이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국민 공감을 받기 어렵다”며 두 가지를 별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대통령실 직원의 비위 행위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김 여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에 민심이 악화되는 상황인 만큼 특별감찰관 추천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윤 대통령은 한 대표와 회동에서 “특별감찰관은 여야가 합의할 문제”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이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하지 않는 상황에서 여당이 특별감찰관 추천을 먼저 진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뜻으로, 한 대표 요구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풀이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64,000
    • -0.54%
    • 이더리움
    • 4,510,000
    • -4.75%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6.82%
    • 리플
    • 955
    • +2.91%
    • 솔라나
    • 295,100
    • -4.13%
    • 에이다
    • 762
    • -10.77%
    • 이오스
    • 768
    • -4.24%
    • 트론
    • 250
    • -1.19%
    • 스텔라루멘
    • 178
    • +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8.46%
    • 체인링크
    • 19,210
    • -6.75%
    • 샌드박스
    • 399
    • -7.21%
* 24시간 변동률 기준